바비킴-거미, 연말 콘서트서 환상호흡…3000천여 팬들과 새해맞이

입력 2012-01-02 00:15: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바비킴과 거미가 임진년 새해를 팬들과 함께 맞이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1일 저녁부터 다음해인 2012년 1월 1일 새벽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바비킴과 거미는 자신들의 애창곡인 ‘Love is a wonderful thing’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출연 가수인 이들은 이후 자신들의 히트곡인 ‘사랑 그놈’, ‘고래의 꿈’,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사랑은 없다’ 등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두사람은 특유의 애절함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골목길’, ‘All you need is love’, ‘사노라면’을 열창하며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3000천 여 팬들에게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바비킴은 “거미와 작년에도 함께 콘서트를 했다. 이렇게 거미와 다시 같이 하게 되고 거기에 손무현과 김형석까지 세션으로 같이 공연을 하게 되서 영광”이라며 “이 장면은 항상 꿈에 그리던 일이다. 올해 4월 추락사고 이후에 힘들었지만 후반기에는 ‘나가수’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팬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더 보컬리스트’ 서울 콘서트는 지난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리는 브랜드 콘서트. 바비킴과 거미는 31일 1회와 2회 공연을 열고 총 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최근 급상승중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유명 뮤지션인 김형석, 손무현 등이 가수 바비킴, 거미와 함께 참여했다. 또한 바비킴의 소속그룹인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 간디와 그룹 소울스타, ‘슈퍼스타K3’의 손예림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바비킴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의 ‘더블’을 열창했으나 1, 2차 경연 합계 최종7위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