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음원차트 올킬

입력 2012-01-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준하 1위 등 10위권내 순위 점령
“‘서해안…’ 후 또 돌풍”가요계 긴장


또 ‘무한도전’이야?

새해부터 음원차트를 점령한 ‘무한도전’ 때문에 가요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나름 가수다’가 7일 방송 후 공개한 음원이 온라인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경연에서 1위에 오른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는 8일 오후 현재 소리바다, 멜론, 엠넷닷컴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소리바다’의 인기차트 실시간 TOP10에는 ‘나름 가수다’의 곡이 모두 올랐다. 1위 정준하부터 5위 정형돈의 ‘영계백숙’까지 모두 ‘나름 가수다’의 음원이다. 7위와 9위도 박명수의 ‘광대’와 노홍철의 ‘사랑의 서약’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엠넷닷컴’에서는 노홍철을 제외한 모든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이 실시간 TOP10에 올라있다. 정준하와 유재석이 1위를 다투는 가운데 길의 ‘삼바의 매력’, 하하의 ‘바보에게 바보가’가 각각 4,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도 실시간 TOP 10에 ‘무한도전’ 멤버 다섯 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 정준하가 1위이고 유재석의 ‘더위 먹은 갈매기’는 4위에 올랐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7월에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으로 온라인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나름 가수다’의 음원 수익금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처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무한도전’은 20.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년 3개월 만에 20%대를 넘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