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vs 김주혁, 안방극장 ‘칼싸움’

입력 2012-01-12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는 2월 초 방송 예정인 사극 ‘무신’을 위해 약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주인공 김주혁(오른쪽)을 비롯해 김규리, 정보석, 홍아름, 주현, 박상민 등이 주요 역할에 캐스팅됐다. KBS 1TV ‘태종 무열왕’은 5월 방송을 목표로 ‘사극 보증수표’ 최수종(왼쪽)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MBC·KBS

■ 사극지존 대결 ‘그들이 왔다’

김주혁 ‘무신’으로 안방사극 도전장
최수종 주연 ‘태종 무열왕’ 5월 방영
대규모 액션·연기력 대결 등 매치업


최수종 대 김주혁.

남성미와 자상함을 두루 갖춘 이미지와 연기력을 겸비한 두 사람이 주말 사극의 주인을 놓고 맞붙게 됐다.

MBC는 2월부터 방송 예정인 정통 사극 ‘무신’을 주말 저녁 시간대에 편성했다. 2009년 ‘김수로’ 이후 2년만이다. 주말 저녁은 전통적으로 KBS 1TV의 사극이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있는 시간대이다.

KBS는 현재 방송중인 ‘광개토대왕’에 이어 5월부터 ‘태종 무열왕’을 방송한다. 김주혁은 ‘무신’의 주인공. 최수종 역시 ‘태종 무열왕’의 주연으로 일치감치 내정됐다.

최수종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극 드라마의 간판 스타. 그동안 ‘태조왕건’ ‘해신’ ‘대조영’ 등 KBS 간판 사극의 주연을 맡으며 그가 쌓은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 넘친 연기는 독보적이다.이에 비해 김주혁은 영화 ’방자전‘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사극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참신함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드라마 모두 정통 사극을 표방하고 있고, 파란 만장한 삶을 사는 주인공의 선이 굵은 인생이 매력 포인트다. 또한 대형 전쟁신 등 화려한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무신’의 김정호 CP는 11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수종의 시청률 파워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주혁 등 출연진들도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은 고려 시대 무신정권 시절 노예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무사 김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80부작인 ‘태종 무열왕’은 ‘근초고왕’ ‘광개토태왕’에 이은 KBS의 연작기획 ‘삼국시대 영웅전’의 세 번째 드라마로 통일신라의 기초를 닦은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의 일대기를 그린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tella_k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