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TV프로그램]설 TV속 영화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外

입력 2012-01-20 03: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공납비리 음모 캐는 조선 명탐정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KBS2 오전 10시 50분(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출연)=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캐릭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아온 배우 김명민의 연기가 볼거리다. 각본의 원작은 2005년 출간된 작가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 추리 기법과 코믹한 설정이 어우러져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했다. 조선시대 정조는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하고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명탐정은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 객주(한지민)를 만난다.

■ 딸 낚아채 사라진 괴물과 사투

◆괴물 EBS 오후 11시 25분(봉준호 감독,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출연)=‘살인의 추억’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딸 현서가 부르는 소리에 깬다. 현서는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는 괴물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강두는 딸을 데리고 도망가지만 괴물은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가족의 사투가 시작된다. 괴물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한강은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강두 가족은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