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반라 포스터, 극장에는 못 건다

입력 2012-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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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차’ 포스터에서 배우 김민희가 반라상태로 나와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내달 8일 개봉 ‘화차’포스터 심의에 걸려

고혹적인 모습으로 공개 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김민희의 영화 포스터를 정작 극장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3월8일 개봉하는 ‘화차’(감독 변영주)의 여주인공 김민희가 상반신 등 부분을 노출하고 찍은 포스터가 선정적이라는 의유로 심의에서 반려했다. 이로써 김민희의 포스터는 극장은 물론 영화를 홍보하는 각종 광고물에서 사용할 수 없다. 김민희와 함께 ‘화차’의 주연을 맡은 이선균, 조성하가 등장한 포스터는 심의를 통과했다.

김민희 포스터의 심의 반려에 대해 ‘화차’ 측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처음부터 온라인 홍보를 겨냥하고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제작한 티저포스터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화차’의 한 제작 관계자는 7일 “곧 극장 포스터로 사용할 본 포스터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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