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중독녀’, 세끼 빵만 먹더니…30kg↑ ‘경악’

입력 2012-05-15 0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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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삼시 세끼 빵만 먹고 3개월 만에 몸무게가 30kg이나 늘어난 ‘빵중독녀’가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 안녕하세요’에서는 ‘빵중독녀’인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자친구 유동규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씨는 “여자친구가 52kg에서 85kg이 됐다”며 “내 여자친구를 이렇게 만든 건 빵 때문이다. 하루에 3~4만 원 어치, 한 달이면 100만 원 어치 빵을 먹어치운다. 내 월급의 반을 빵에 사는 데에 쓰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그는 “병원에도 많이 갔다. 장염에 걸려 링거도 맞았지만, 퇴원하면 바로 빵을 먹는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에 ‘빵중독녀’는 “나도 내 월급이 빵에 다 들어간다”며 “어차피 결혼할 거니까(미안하지 않다)”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빵중독녀’는 갑자기 빵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밥 차리기도 귀찮고 뒤처리하기 싫어 밥 대신 빵을 먹게 됐다”라며 “남편 밥은 우리 엄마가 챙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할 기미조차 없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남자친구가 결국 “괘씸하다. 결혼은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하루에 빵 2개씩만 먹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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