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성별붕괴남 “개미 허리에 뽀얀 피부, 남자 맞아?”

입력 2012-05-29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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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성별붕괴남 화제

여자보다 예쁜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지닌‘화성인’성별붕괴남이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긴 생머리에 짙은 화장을 한 ‘성별붕괴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별붕괴남은 “여자같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허리사이즈가 25인치”라며 “공중화장실에는 아예 못 간다. 나도 서서 볼일 보고 싶지만 이상한 눈빛 때문에 맘 놓고 볼 수가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원래는 내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화장을 시작했다. 가족들이 화장 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갈때는 화장을 지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성별붕괴남이 명동의 길거리에 서 있을 때, 대다수의 행인은 그를 여자로 알아봤다.

이에 성별붕괴남은 “내 성별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다. 이 방송을 보는 분들이 계신다면 앞으로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남자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성인 성별붕괴남 여자보다 더 예쁘네”, “화성인 성별붕괴남 긴머리 가발 쓰니 훈녀네”, “화성인 성별붕괴남 진짜 성별붕괴”, “잘못 보면 여자같네. 미모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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