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색깔 호수 “놀라운 자연”

입력 2012-06-16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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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우유 색깔 호수. 사진출처|미러

“호수가 딸기우유 샐깔이라고?”

최근 딸기우유 색깔의 호수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이 호수는 아프리카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로 영국매체 미러가 지난 4일 딸기우유색의 호수를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이 딸기우유 색의 호수는 박테리아와 높은 염도 때문에 핑크색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딸기우유 색의 호수에 들어가면 높은 염도 때문에 사해처럼 몸이 저절로 뜨게 된다.

마이클 댄슨 바스 대학 생화학과 교수는 "딸기우유 색깔 호수는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인 '두날리엘라 살리나(Dunalie salina)'라는 해조류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해조류는 더 많은 에너지 생산을 위해 햇빛에너지를 흡수해 붉은 색소를 낸다"며 호수가 딸기우유 색깔을 띠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딸기우유색 호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기 우유 색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저 호수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그냥 딸기 우유 같다”, “딸기우유색 너무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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