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악플러에 일침 “역겹고 저질스럽다고?…방법 알려달라”

입력 2012-06-19 12:03:1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곽현화 악플러에 “제가 올린건데 무슨 문제 있나요?” 일침
방송인 곽현화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곽현화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나나 먹는 사진 올렸을 때 이런 사람들 있을 거라고 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전후상황 모르고 무식하게 까발리는 사람들 짜증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바나나는 코로 먹나요? 젠장. 답답해서. 답글 썼음”이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 URL 주소를 남겼다.

이 주소로 가면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의 게시글로 연결된다. 게시물에는 지난 2월 곽현화가 미투데이에 공개한 바나나 먹는 사진과 함께 긴 글이 적혀있다. 당시 이 사진은 선정성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솔직히 이 여자. 진짜 무슨 개념으로 이런 사진 올리는겁니까. 곽현화라는 여자. 개그우먼했다가 지금은 옷 벗고 대놓고 자기 홍보하고 자기 쇼핑몰 홍보하고 사는데 좀 이상한 개념을 탑재하신 분이라고 늘 생각이 듭니다”라며 “물론 몸매는 죽입니다. 근데 솔직히 좀 보기 좋은 몸매라도 어쩔 땐 보기 싫어지고 좀 역겹고 더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 사진!!!! 아오. 대한민국 인터넷을 저질로 만들고 혹 이 사진을 볼 청소년들과 사람들을 저질로 만드는, 불량한 영향을 끼치는 그런 인간. 곽현화씨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아오 젠장 욕 나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곽현화는 “안녕하세요? 곽현화예요. 이사진 제가 바나나 먹고 있는 사진이라고 해서 제가 올린 건데 뭐 문제 있나요? 바나나 먹을 때 어떻게 먹는 게 제대로인지, 님 말처럼 역겹고 저질스럽게가 아닌…대한민국 인터넷을 저질스럽게 하지 않을 불량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법인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음식 먹을때는 눈이 꼭 저렇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님은 음식 섭취할때 치아나 혀를 이용하지 않나요? 궁금하니 꼭 알려주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곽현화는 “저는 똑같은 원피스를 입어도 남들이 보기에 더 섹시하대요. 섹시하다고 평가하는 남들의 말이 저도 싫지 않아요, 오히려 칭찬처럼 받아들여져요. 제가 그런 의도든 아니든(섹시하게 보이려고 했든 그런 의도가 아니였든) 그걸 가지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본인이 느낌, 감정의 자유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저에게 마녀사냥하 듯 지탄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는데요”라고 덧붙이며 일침을 가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