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동아일보DB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역술가 자운을 만나 대한민국의 국운을 점쳤다.
자운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 원장이 대통령이 되기에는 관상학적으로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자운은 “안철수 원장은 개인적으로 참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존경한다. 그 분이 남긴 업적에 감명을 받았다. 그분은 관상학적으로도 참 좋다. 하지만 각자 박사로서, 정치인으로서, 전문가로서 좋은 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원장은 전문가로서의 상을 타고 났다. 정치적으로 많은 국민들을 끌어안고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자운은 박근혜 후보의 관상 이야기도 전했다.
자운은 “박근혜 후보는 사주나 관상을 대략 안다. 개인적인 운명은 사주나 관상학적으로도 큰 기운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상과 운명을 타고 났다”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후보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자운은 “부족한 점이라 한다면 가슴 속에 한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외로움일 수도 어두움일 수도 있다. 이 한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후보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결혼을 안한 것이 국가를 경영하는데 단점인가 장점인가는 단정짓기 어렵다. 엄마의 마음을 뼈져리게 골수로 느끼기는 어렵겠지만, 거시적으로 큰 깨달음을 통해 국민들을 품어 안는다면 장단이 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운은 “자신을 운용하는 주체는 마음이다. 심상이 가장 중요하다. 심상을 바르게 쓰고 역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운명을 개선하고 바꾸어 나갈 수 있다. 두가지 상을 명심하시고 개척하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