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소속사 계약…비버 매니저와 소주 결의 “성공하자!”

입력 2012-09-04 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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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美 소속사 계약·싸이 스쿠터 브라운’

가수 싸이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소주를 ‘원샷’하며 미국에서 성공을 결의했다.

4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라이프에는 미국에서 만난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와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함께 역사를 새로 쓰고,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첫 한국 아티스트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 위대한 두 국가 간의 역사적인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서, 우리는 진짜임을 보여주기 위해 너희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건 진짜다”고 카메라를 향해 소주를 내밀었다. 이어 그는 “우리 둘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던지, 아니면 내가 토하고 모두 끝날 것이다”며 “싸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벽을 허물자”고 외친 뒤 싸이와 소주를 원샷했다.

싸이는 최근 미국의 대형 음반사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접한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에 싸이는 지난달 15일 미국 LA로 출국해 스쿠터 브라운을 만나 미국 활동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 결과 싸이는 전속 계약을 체결, 오는 6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 참석하고, 뒤이어 미국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싸이 美 소속사 계약·싸이 스쿠터 브라운’ 영상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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