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시연, 술 잘 마시는 분위기 메이커”

입력 2012-09-05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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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박시연이 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송중기가 분위기 메이커로 박시연을 지목했다.

송중기는 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연 선배가 술을 잘 마셔서 분위기 메이커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연은 "그 술자리는 모두 송중기가 주도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를 배신하고 재벌집에 시집간 한재희(박시연) 역을 맡았다.

박시연은 "내가 맡은 역이 악역이라면 악역이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한재희가 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안티팬이 걱적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안티팬도 팬이니까 괜찮다"고 답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강마루(송중기)와 그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서은기(문채원), 마루를 배신한 한재희(박시연) 등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멜로 드라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9월 12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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