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마지막회’ 박기웅, 주원과 친구로 남고 싶었나? ‘충격 죽음’

입력 2012-09-06 2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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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마지막회 주원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각시탈’ 박기웅이 자살로 최후를 맞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마지막회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기무라 슌지는 이강토(주원 분)를 죽이려다 오목단(진세연 분)을 죽인 충격에 휩싸였다. 이강토는 목단이 죽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일본군이 동진결사대 100명과 학도병 200명을 모두 학살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힘을 얻었다.

강토는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를 처단하며 우에노 리에(한채아 분)의 목숨을 구한 후, 기무라 슌지의 목숨을 노렸다. 우에노 리에는 이강토와 기무라 슌지 모두에게 그만둘 것을 청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강토는 기무라 슌지를 찾아 갔고, 기무라 슌지는 “술 한 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 어차피 이게 마지막 일 텐데”라며 술을 청했다. 이어 기무라 슌지는 “너 오면 주려고 가지고 있었다. 네 거니까”라고 이강토와 오목단의 결혼사진을 건넸다.

이강토는 “내가 목단이 하나 때문에 온 것 같냐. 고문 끝에 군가를 부르며 죽은 박동지, 네 앞에서 혀를 깨물고 죽은 적파동지, 폭탄을 품고 죽은 장동지, 네 총에 죽은 윤동지, 오동년, 정자옥 박사장, 조단장, 담사리까지… 또 동진회 젊은이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인 청춘들이 네들 손에 무참히 살해됐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두 사람은 마당에서 결투를 벌이기로 했지만 기무라 슌지는 “마당에서 보자”고 한 후 이강토가 방을 나서자 권총으로 자살했다.

사진출처|‘각시탈 마지막회 주원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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