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딕펑스는 “우리가 우승한다면 공연을 할 때 걸그룹 복장을 입고 걸그룹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또 딕펑스는 “멤버 각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의 대표 멤버들로 변신하겠다”며 “김태현은 포미닛의 현아, 김재흥은 미쓰에이의 수지, 박가람은 소녀시대의 유리, 김현우는 씨스타의 효린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딕펑스의 자세한 우승 공약 내용은 오는 2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로이킴은 지난 16일 Mnet ‘슈퍼스타K4 백스테이지’ 방송을 통해 “우승을 한다면 옆구리가 시리신 많은 분들에게 막걸리를 돌리고 공연도 같이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로이킴은 방송에서 어디 막걸리를 돌리겠냐고 묻는 제작진의 말에 “당연히 XX막걸리”라며 아버지가 회장으로 재직중인 국내 유명 막걸리 회사를 셀프 홍보를 하는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딕펑스가 걸그룹으로 파격 변신할 수 있을 지, 아니면 로이킴의 막걸리 돌리기 공약이 실현될지, 오는 23일(금) 밤 11시 Mnet ‘슈퍼스타K4’ 파이널 무대를 통해 판가름 난다.
한편, 딕펑스와 로이킴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현재 두 팀은 앞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며 사상 최대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로이킴 딕펑스 공약’ Mnet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