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래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제작보고회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데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90도로 인사를 했다.
김래원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한 때 촉망받았지만 현재는 삼류 뮤지컬 감독인 유일한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4년 만의 복귀라 부담감이 있다”며 “영화를 작업하는 동안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뭔지 모를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또 가볍지 않은 웃음도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영화에 참여한 계기를 설명했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한 때는 촉망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재기를 꿈꾸는 허세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영광(지대한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래원, 지대한, 이성민, 조안,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2013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