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착한식당’ 선정, 007작전 방불

입력 2012-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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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영분에서 3.501%로 드라마와 스포츠 중계를 뺀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사진제공|채널A

7일 방영분에서 3.501%로 드라마와 스포츠 중계를 뺀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사진제공|채널A

■ 종편 최고시청률 경신 채널A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 어떻게 뽑나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착한식당’ 선정 방법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활약 중인 착한식당 검증단은 국내 요리연구가와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맛 칼럼니스트 등 15명 정도로 꾸려진다. 메뉴나 검증 방법에 따라 인원수는 달라지며, 공정성을 위해 방송을 통해 이미 낯익은 이는 제외시킨다.

검증단의 취재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연상케 한다. 한 조를 이뤄 손님을 가장해 식당으로 향한다. 렌즈가 장착된 뿔테 안경은 ‘착한식당’ 선정에 일등 공신이다.

이미 선정된 ‘착한식당’에 대한 재점검 노력도 잊지 않는다. 착한식당 중 일부가 방송 후 맛과 서비스가 달라졌다는 불만을 제보 받으면 다시 검증단을 파견해 전체적인 점검에 나선다.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착한식당’의 명예를 박탈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7일 시청률 3.501%(AGB닐슨,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와 스포츠 중계를 제외한 프로그램 중 역대 최고치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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