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전 마지막 통화 공개 “5분 뒤…”

입력 2013-03-25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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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국영. 사진출처 | 영화 ‘이도공간’ 스틸컷

장국영, 사망 전 마지막 통화 공개 “5분 뒤…”

고(故) 장국영(장궈룽)이 투신자살 전 매니저 천수펀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중국의 펑쉰왕 등 여러 매체는 24일 “4월 1일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그의 매니저 천수펀이 마지막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국영이 자살한 당일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러나 장국영은 전화를 걸어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매니저는 장국영이 머물고 있던 홍콩 침사추이 만다린 호텔로 달려갔다. 이때 또 장국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두 번째 통화에서 장국영은 “5분 뒤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면 곧 갈게”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호텔에 도착한 뒤 인근에서 사고가 난 듯한 소리를 들었고, 사고현장을 떠나는 구급차를 따라간 매니저는 사망자가 장국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게 됐다.

한편 장국영의 매니저는 내달 1일 열리는 사망 10주기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남긴 장국영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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