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연인 이기우와 작품을 함께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청아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는데 이기우와 많은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아기엄마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사랑스럽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원더풀마마'에서 고영채(정유미 분)의 유일한 단짝 친구이자 대호그룹 맏며느리 오다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오다정은 세상물정 모르고 착하기만 한 성격 때문에 늘 남편 장호(이민우 분)와 시어머니 은옥(김청 분)에게 무시당하고 상처받기 일쑤지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 지우 덕분에 꿋꿋이 살아간다.
아들 지우의 영재교육에 온 신경이 곤두선 남편 때문에 섭외한 과외선생님인 영수(김지석 분)를 점점 의지하게 된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억척스럽게 돈만 쫓던 사채업자 엄마의 날라리 삼남매 길들이기 프로젝트를 유쾌하면서도 코끝 찡한 감동으로 엮어낸 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