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JYP 떠나 버벌진트·팬텀·범키와 한솥밥

입력 2013-06-04 14: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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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 산이, 신곡 '랩서커스' 발표하며 브랜뉴뮤직 합류 선언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과 동시에 화제가 되며 차기행보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랩퍼 산이가 4일 발표한 무료 공개곡 '랩서커스'를 통해 레이블 브랜뉴뮤직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공식 유투브채널을 통해 공개된 '랩서커스' 뮤직비디오 속에서 산이는 앞으로의 각오와 함께 향후 음악적 활동을 브랜뉴뮤직과 함께 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브랜뉴뮤직은 버벌진트, 팬텀, 스윙스, 피타입, 비즈니즈, 미스에스, 허인창, 등 기존의 래퍼라인에 범키, 애즈원, BNR, 산이까지 합류하며 가요계 최강의 힙합라인업을 완성했다.

JYP와 공식 결별을 선언한 후 하고 싶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산이는 브랜뉴뮤직의 라이머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만남을 가졌고 라이머대표는 산이의 독자적이고 활발한 음악생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전폭 지지하겠다며 흔쾌히 브랜뉴뮤직을 찾아온 산이를 환영했다.

라이머는 버벌진트를 위시하여 팬텀, 스윙스, 범키 등 언더힙합뮤지션들을 메인스트림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안목과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랩퍼출신 제작자로 최근들어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제작자와 최고의 실력을 지닌 뜨거운 랩퍼와의 만남에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산이는 이번 신곡 '랩서커스'의 발표와 함께 6월 말 새 소속사 식구들인 버벌진트, 스윙스 등과 함께 '산이, 웰컴 투 브랜뉴' 콘서트에도 출연해 이적 후 첫 공식 공연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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