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만동생, 160cm-100kg "살쪄서 힘든 건 딱 하나뿐”

입력 2013-06-1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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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만 동생 사연. 사진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비만동생, 외모 자신감 폭발

비만이지만 외모에 자신감 넘치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60cm의 키에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고도비만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남자들을 언제든지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인 언니가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 객석에 등장한 여동생은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다”며 “다른 사람들도 (나를) 다 예쁘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남자들이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났고, 현재도 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또 “지금 살쪄서 힘든 건 예쁜 옷을 못 입는다는 것. 그것 딱 하나”라며 다이어트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에게 “동생이 행복한데 왜 언니가 고민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언니는 “내가 헬스트레이너인데, 동생이 비만인 걸 알게 된 회원들이 동생도 운동을 못 시킨다며 나를 무시했다”면서 “동생이 곧 결혼도 할 텐데 건강 걱정도 된다”고 고민 이유를 설명햇다.

동생은 “언니가 트레이너니까 내가 창피할 것 같아 걱정은 된다”며 “하지만 내 삶을 살아주는 건 아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이효리와, 스피카 김보아, 양지원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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