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공식입장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입력 2013-07-06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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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공식입장. 동아닷컴DB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에 공식입장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 스포일러 유출과 관련해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너목들' 제작진은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너목들 스포일러' 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너목들' 제작진은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고 피고름 짜내며 집필하시는 작가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지금보다 드라마를 100배 더 즐기실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혹시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 짱변이, 수하가, 차변이 슬퍼합니다. 그리고…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재치 있는 글로 다시 한 번 스포일러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상에는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내용이라는 일명 '너목들 스포일러' 글이 떠돌았다.

‘너목들 스포일러’ 에는 민준국(정웅인 분)이 어춘심(김해숙 분)을 살해하는 장면, 장혜성(이보영 분)과 차관우(윤상현 분)가 기억을 잃은 박수하(이종석 분)의 사건 변호를 맡게 된다는 것 등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10회까지 이어온 '너목들'의 극 흐름과 매우 유사해 누리꾼들은 스포일러 글이 진짜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너목들 스포일러'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너목들’ 제작진 공식입장에 누리꾼들은 “너목들 공식입장, 배우들 속상하겠다”, “너목들 공식입장도 깨알재미”, “너목들 공식입장, 진짜 누구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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