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성희롱 합성사진 일베 유포…“어려도 선처 안 돼”

입력 2013-07-09 08: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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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일베 회원 조 모군(16)이 경찰에 붙잡혔다. 스포츠동아DB

수지 합성사진 올린 일베 회원 입건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등을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고등학교 1학년 조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밝혔다.

조군은 지난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합성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거나,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설명과 함께 수지와 박 대표를 등장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을 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군은 어리다는 이유로 선처하기엔 심한 행위를 했다”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수지 일베 사건, 또…”, “수지 일베, 정말 큰일이다”, “수지 사진이 일베에…정말 상상하기도 힘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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