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표절논란에 ‘로진요’까지 등장

입력 2013-07-15 21:39: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이킴, 어쿠스틱 레인 ‘Love is canon’ 표절 논란
로이킴, ‘로진요’ 카페까지 등장

[동아닷컴]

‘슈퍼스타K4’ 출신 로이킴이 ‘장범준 발언 논란’에 이어 또다시 표절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이 인디뮤지션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어쿠스틱 레인은 싱글곡인 ‘Love is canon’으로 데뷔한 인디뮤지션이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에 이 곡을 올렸고 올해에 정식 데뷔했다. 로이킴의 ‘봄봄봄’이 이 곡의 초반부와 유사해 누리꾼들로부터 표절의혹을 샀다.

표절 논란이 거세지면서 누리꾼들은 로이킴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신청곡 게시판에 ‘Love is canon’을 계속해서 신청하고 있다.

어쿠스틱 레인은 표절시비가 있던 지난 5월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에 아이디 하나씩 가지고 자기곡을 업로드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 씨에게는 아무 감정 없다.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로진요(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로진요 카페가 개설 되자마자 회원 수가 만 명이 넘어 의혹을 샀다. 이 카페는 결국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서 이름만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자신의 자작곡인 ‘축가’를 부르며 “장범준이 축가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며 “따라했다는 비난을 받았는데, ‘빰빰빠潘 부분은 결혼행진곡에 이미 있으니 따라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며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장범준!”이라고 외쳤다.이 발언이 누리꾼들에게 퍼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로이킴 표절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이킴 장범준, 로이킴이 직접 해명해야 할 듯”, “로이킴 어쿠스틱 레인,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로이킴, 로진요는 또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로진요. 로진요 카페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