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은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제작 큰손엔터테인먼트)에서 순수하고 매력적인 가출 소녀를 연기한다.
‘한강 블루스’는 신부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생을 마감하려다 정체불명의 노숙자 오장효, 순진한 가출 소녀 마리아, 주민등록상 남자지만 마음은 여자인 추자 등과 얽히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극 중 마리아는 세 명의 인물 중 유일한 여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유의 당돌함과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신부 역에는 배우 기태영이, 오장효 역에는 봉만대 감독이 맡는다.
‘한강 블루스’는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영화 후반 작업만 남겨둔 상태다. 국내는 물로 해외 출품도 계획 중이다.
사진|타타 컴퍼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