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는 이유로 친구 별로 없어”

입력 2014-05-0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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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라는 이유로 친구 별로 없어”

'힐링캠프'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왕따 당하기도"

가수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선희가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5일 재방송되면서, 대처승 아버지에 대한 고백이 재조명된 것. 대처승은 일반 승려와는 달리 결혼해 가정을 꾸린 승려를 말한다.

방송에서 이선희는 "할아버지가 창을 하셨는데 나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아버지 목청이 좋으셨다. 대처승이셔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아버지와 함께 외부와 단절된 숲 속 절에서 자랐다.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지내며 불경 외우는 소리를 따라했다"며 "산에 다니며 새끼 동아줄을 타고 다니는 날다람쥐였다"고 전했다.

'힐링캠프'에서 이선희의 대처승 아버지 고백을 접한 네티즌은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니 놀랍다" "대처승 아버지를 둔 덕분에 이선희가 노래를 잘하나보다" "이선희 아버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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