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女’ 정하은 “싸이? 예측하기 힘든 아티스트지만 세심한 사람”

입력 2014-06-1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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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정하은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화보 속 정하은은 여름에 걸맞는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스타일난다로 구성된 총 3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진 화보에서 정하은은 오피스룩, 바캉스룩, 홈웨어룩 등 각각 다른 분위기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 패션모델임을 증명했다.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하은은 “‘도수코4’ 이후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게 느껴져 많이 위축됐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황현주와의 관계에 대해 “이제 친한 사이”이라며 “‘도수코4’에서의 솔직했던 내 모습은 오해라는 식의 변명보다 이제는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며 “별다른 긴장감 없이 오디션을 봤지만 보통 모델 오디션 볼 때처럼 블랙 컬러의 심플한 옷이 아닌 스팽글에 술까지 달린 옷을 준비하는 등 단단히 벼르기는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정하은은 싸이에 대해 “워낙 예측하기 힘든 아티스트지만 무척 세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하은은 지난해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에 출연할 당시 생긴 ‘악녀’의 이미지를 벗고 싸이의 ‘행오버’ 속 섹시댄스로 전국민에게 이름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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