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처음에는 황손으로 태어난 것 많이 비관”

입력 2014-09-05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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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왕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의 이색적인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석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이석은 “어머니는 후궁 출신이다. 아버지 의친왕이 62세 때 나를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혔다.

이석은 이어 “처음에는 황손으로 태어난 것을 많이 비관했다. 생계를 위해 노래도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며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을 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석은 “이제는 내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이런 사연이”, “마지막 황손 이석, 가수도 했었구나”, “마지막 황손 이석, 평범하지만은 않았던 삶”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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