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세계 평균치 보다 높은 수준…왜?

입력 2015-01-2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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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출처= 구글 이미지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출처= 구글 이미지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 세계 평균치 보다 높은 수준…왜?

한국인 10명 중 6명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발간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506명 가운데 60%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4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식습관, 식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체중 조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에서 자기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북미 지역이 59%로 가장 많았고, 남미(54%), 유럽(52%), 중동/아프리카(50%)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 체중조절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미가 56%로 가장 많았고, 북미 50%, 중동/아프리카 52%로 나타났습니다.

스스로 인지하는 과체중 비율이 가장 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비율은 49%로 유럽 지역(47%)보다 높게 나타나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인식과 체중 조절 하는 실천에는 차이가 다소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체중조절을 위한 방법으로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75%가 식단 관리를 하고 72%가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들은 ‘운동’이 71%, ‘식단 관리’가 57%로 음식 조절보다는 주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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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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