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도심 한복판 ‘가슴 노출’ 광고 ‘충격’

입력 2015-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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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도심에 가슴을 노출한 수녀의 모습이 담긴 광고판을 설치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의 한 유명 의류 업체브랜드가 나폴리 도심 한복판에 수녀 콘셉트의 광고판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광고판 속 여성 모델은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수녀를 연상시키는 머릿수건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의 복장보다 더 논란이 된 것은 다음 주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폴리 공식 방문이 예정돼 있어 해당 광고판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의 해당 광고가 매우 음란하고 비적절하며, 신성모독에까지 해당한다는 비난에 해당 업체는 “선정적인 것은 인정하지만, 신성모독의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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