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파리’ 한국 상륙

입력 2015-03-18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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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파리’ 한국 상륙

프랑스 파리 3대 카바레(극장식 사교클럽) 중 한 곳인 ‘크레이지 호스’의 아트 누드쇼가 내달 한국에 온다.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1951년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이 파리에 '크레이지 호스'라는 카바레를 열면서 시작된 쇼로, 나체의 무용수들이 하이힐과 조명, 영상을 입고 춤추는 퍼포먼스다.

65년 동안 다양한 레퍼토리를 쌓았고, 전 세계 1천500만 명이 관람했다. 크리스찬 루부탱, 칼 라거펠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 공연을 하기도 했다.

서울에 오는 공연은 프랑스의 유명 안무가 필립 드쿠플레가 가장 뛰어난 '크레이지 호스 파리' 레퍼토리를 선별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드쿠플레는 춤, 연극, 서커스, 마임, 패션 등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예술공연으로 명성이 높은 인물로, 공연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쇼 '아이리스'와 이번 '크레이지 호스 파리'를 연출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내달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워커힐씨어터에서 이어진다.

관람료는 공연 관람만 할 경우 11만원(26세 이하 7만7천원)이며, 샴페인이 제공되는 R석은 16만5천원, VIP석 22만원이다. 고급 샴페인이 제공되는 VIP부스석은 110만원(2인 기준), VIP박스석은 550만원(15∼30인)이다. 문의 1588-789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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