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주의보, 영남권 최고 기온 33도까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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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화제에 올랐다.

2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구와 경남·경북 일부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상청은 대구와 경상남도 밀양과 창녕, 경상북도 경산·영천·경주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기상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사천과 합천 등 경남 10개 시군, 청도, 의성 등 경북 11개 시군, 순천과 광양 등 전라남도 4개 시군, 영월 등 강원도 3곳 등 총 29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현상이 지속하면서 특보구역이 확대되겠다”며 “내륙 지방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 6일, 지난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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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해 첫 폭염주의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