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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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배우이자 예술가 구혜선이 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혜선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태국 올해의 헤드라인 인물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빛낸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태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기리는 행사다.

시상식 측은 구혜선에 대해 “예술적 다재다능함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현시대의 아티스트”라며 “다방면의 재능과 지속적인 영향력으로 아시아 문화 교류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방콕 BITEC 라이브에서 열린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현장을 밝히며 방콕의 밤을 수놓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수상은 구혜선이 쌓아온 예술적 행보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엔젤 아이즈’, ‘블러드’ 등 작품 활동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후 영화 연출과 뉴에이지 음악 작곡, 회화 작업까지 영역을 확장해왔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점이 꾸준히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납작형 헤어롤 ‘쿠롤’을 론칭하며 벤처 기업가로서의 행보도 시작했다. 예술가에서 창업가까지 영역을 넓힌 구혜선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새로운 산업까지 넘나들며 자신만의 길을 그려가고 있는 구혜선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