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100만 관객 돌파…2015 韓 영화 중 최단 속도

입력 2015-06-21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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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극비수사’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를 근거로 “‘극비수사’가 오후 3시 30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석권하고 2015년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극비수사’. 영화의 이 같은 100만 돌파 속도는 개봉 6일 째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악의 연대기’보다 이틀, 개봉 5일 째인 ‘강남1970’ ‘스물’보다 하루 앞당긴 성적이다. 더불어 2015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다. 특히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와 메르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극비수사’는 20일 하루에만 40만 명이 넘는 놀라운 관객수를 동원하기도 했다.

1978년 실제 이야기를 그린 ‘극비수사’는 충무로 대표 명품 배우 김윤석, 유해진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 실화를 가장 진솔하게 그려내는 곽경택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더해져 2015 웰메이드 한국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영화는 지난 언론시사회와 관객시사회 이후 시작된 입소문을 타고 개봉 주말이 되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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