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진로는? 한반도 영향 미치나

입력 2015-07-1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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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낭카

11일과 12일,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제주 일부 산간지역 강우량이 1천㎜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태풍 ‘낭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의 누적 강우량이 1천425㎜를 기록하는 등 제주와 전남, 경남 산간 및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고 발표했다.

태풍 찬홈은 13일 오전 3시 강화도 서북서쪽 옹진반도로 상륙해 오전 9시 평양 동북동쪽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완전한 해갈에는 부족하지만 이 정도 강우량이라면 가뭄 해소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비일 것”이라며 “13일까지 비 예보가 있고 내륙지역에도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다려 볼 만하다”고 전했다.

찬홈에 이어 11호 태풍 ‘낭카(NANGKA)’도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다.

위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태풍 낭카는 13일 밤부터 그 세력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어서 많은 주의가 요망된다.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

사진│YT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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