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결국 다시보기 중단…“재편집 후 서비스”

입력 2015-07-1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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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결국 다시보기 중단…“재편집 후 서비스”

Mnet ‘쇼미더머니 시즌4’(이하 ‘쇼미더머니4’) 3회의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결국 중단했다.

지난 10일 방송 직후 사흘째 VOD 서비스 중이던 ‘쇼미더머니4’ 3화는 송민호의 랩 가사 논란으로 인해 13일 전면 중단됐다. 제작진은 논란이 된 장면을 재 편집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돼 프로그팸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힙합과 래퍼들을 알리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송민호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다시 한 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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