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국립국악원 ‘토요정담’ 무대 올라 삶 나눈다

입력 2015-07-1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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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국립국악원 ‘토요정담’ 무대 올라 삶 나눈다

데뷔 이후 50여 년 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배우 박정자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와 국악 콘서트가 이번 주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7월 18일 ‘토요정담’ 무대에 배우 박정자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배우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연기 인생의 진솔한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박정자는 9살 때 접한 연극의 매력에 이끌려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후 약 140여 작품에 참여했다. ‘파우슽’, ‘신의 아그네스’, ‘넌센스’ 등과 영화 ‘이어도’, ‘만다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히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이별 영이별’ 중 한 대목을 해금 연주에 얹어 직접 낭독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시조 ‘모란은 화중왕이요’, 심청가 중‘심봉사 눈뜨는 대목’, 숨의 노래 ‘아리랑’도 함께 들려준다.

공연 이후 점심식사와 연계한 ‘토요정담’의 관객 서비스도 7월부터 새롭게 마련했다. 맛집으로 소문난 국립국악원 카페테리아 ‘담소원’의 점심식사와 ‘토요정담’ 공연 관람을 묶은‘정담 패키지’를 1만원(청소년은 7천원)에 제공한다. ‘정담 패키지’ 구매는 전화(02-580-3300)로 8월까지 가능하다.

‘토요정담’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문의 02-580-3300)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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