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표절 논란, 소설가 최종림 측 주장은?

입력 2015-08-12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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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표절 논란, 소설가 최종림 측 주장은?

‘암살‘ 표절 논란, 소설가 최종림 측 주장은?

'암살' 표절 논란, 소설가 최종림 측 주장은?
'암살' 표절 논란, 소설가 최종림 측 주장은?

영화 ‘암살’이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소설가 최종림 씨는‘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 배급사 쇼박스의 유정훈 대표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또 '암살' 상영을 즉각 중단시켜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최 씨는 ‘암살’이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하는 점에서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암살 작전은 널리 알려진 항일투쟁 방식이며 소설 여주인공은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등 저격수와는 먼 캐릭터라 유사점이 없다"며 "영화는 1930년대 당시 많은 암살 작전이 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허구를 더해 이야기를 만든 거다. 흠집내기식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후 명예훼손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표절 소송과 관련된 가처분 심문은 13일 오후 열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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