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정서 또 추락사, 벌써 세번째…자살 사건까지 벌어져 ‘충격’

입력 2015-08-3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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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정서 또 추락사, 벌써 세번째…자살 사건까지 벌어져 ‘충격’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경기 중단 안해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가 벌어져 논란이다.

29일(현지시간) 백인 남성인 그레고리 머리(60)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지켜보다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대타로 나오자 아유를 보내다 중심을 잃고 15m 높이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그는 그레이디 메모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이미 늦어버린 것.

관중 눈앞에서 벌어진 참극 탓에 큰 충격에 빠졌지만 하지만 애틀랜타 구단은 사고 직후 추락지점의 관객석을 폐쇄하고 사고 뒤처리를 할 뿐 경기를 중단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08년 이래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만 세 건의 추락사가 발생했다. 2008년에는 저스틴 헤이예스라는 청년이 음주로 몸을 가누지 못해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고 머리를 다쳐 숨졌다.

2013년 8월에는 로널드 리 호머라는 청년이 4층 관중석 꼭대기에 올라가 약 26m 아래 선수단 전용 주차 구역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사진|YTN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영상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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