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 남녀 성별 간 비용 차이…얼마나?

입력 2015-09-02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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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비용 남녀 성별 간 비용 차이…얼마나?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결혼한 신랑신부와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 비용으로 '8천만 원 이상'을 썼다고 답했다. 또한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 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답해 신랑측과 결혼 비용의 차이를 보였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들 가운데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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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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