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 1+1 지원사업 2차 신청 진행…공연 업계 활기

입력 2015-09-15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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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행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의 공식 2차 신청이 9월 18일(금) 18시 마감된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은 관객이 지정한 예매처에서 공연티켓 2장을 구매하면, 그중 한 장은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18일 프리오픈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9월 1일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으며, 약 400개의 공연단체가 참여하여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서 1+1 혜택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오픈 직후에는 뮤지컬 장르의 편중과 서울지역 공연 집중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으나, 본 사업이 시작된 20여 일이 지난 현재 연극, 뮤지컬을 비롯해 오페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참여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연도 프리오픈 21개 작품에서 9월 1일 이후에는 89개로 증가한 상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공연티켓 1+1 사업을 통해 공연 티켓을 예매한 예매자 수는 9월 13일 총 41,084명이며, 그중 27.6%에 달하는 11,355명은 최초 공연티켓 구매자, 25.7%에 해당하는 10,576명은 2015년 올해 들어 처음 공연티켓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주관예매처 판매 기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까지 공식 2차 신청 접수를 통해 더 많은 공연 작품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2차 신청 접수에 해당하는 공연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공연으로써 신청 정보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접속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공식 2차 신청에서부터는 신청 가능한 티켓 가격의 상한선이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조정돼 관객의 선택이 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청할 수 있는 최대 객석 제한도 5회 이하 공연의 경우에는 최대 200석(회당)까지 신청이 가능하여 5회 이하의 공연이 주를 이루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의 공연단체에 대한 지원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티켓 1+1의 참여 공연은 주관 예매처 웹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직접 접속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하여 서울, 대전, 대구, 전주, 수원, 성남, 안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현장 온라인 예매처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담당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국민 행복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하여 향후 대상공연을 확대 등 더 많은 국민들과 공연예술단체들이 혜택을 입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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