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Mnet 융단폭격 막았다… 음악경쟁프로 1위

입력 2015-09-15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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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Mnet 융단폭격 막았다… 음악경쟁프로 1위

한 마디로 Mnet의 융단폭격과 같이 느껴지는 9월이다.

‘쇼미더머니4’가 끝나자 마자 시작된 ‘슈퍼스타K7’에 이어 ‘헤드라이너’, ‘언프리티랩스타2’를 연이어 투입하며 대중가요, 랩, 디제잉 등 다양한 음악 세계를 제공하고 있는 Mnet의 집중 편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이 비드라마 온라인 화제성 상위자리를 지켜내며 음악경쟁프로그램 중 1위를 하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주간 TV 온라인 화제성 순위 발표에 의하면 ‘복면가왕’은 비드라마 부문에서 ‘무한도전’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유명 아이돌, 젊은 뮤지션 출연이 없었던 13일 ‘복면가왕’ 방송에서의 이슈 메이커는 라미란으로 추측되는 ‘연필’이었다. 앞으로 Mnet의 젊은 음악 폭격에 ‘복면가왕’이 견뎌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반면 막강 화제성 유발자들로 구성된 ‘언프리티랩스타2’는 효린을 주축으로 유빈, 트루디 등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전통의 음악경쟁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슈퍼스타K7’는 슈퍼위크가 시작되었는데도 지난주 대비 9계단 떨어진 15위에 머물고 있다.

많은 실력자들이 등장 했음에도 이슈메이커 1위인 마틴스미스의 화제성 점수가 137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타 프로그램의 1위 대비 20%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이를 통해 심각성을 알 수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가창력 위주의 출연자들로 구성되어 젊은 화제성을 크게 기대할 수 없으나, 조정민과 같은 새로운 페이스들의 꾸준한 출연이 요구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net의 새로운 음악프로그램 ‘헤드라이너’는 초반 실력자들에 대한 이슈가 아닌 제국의 아이들 맴버 문준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출연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회가 거듭될수록 화제성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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