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위키드송’ 이창용 “피아노, 외우느라 힘들어”

입력 2015-09-15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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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위키드송’ 이창용 “피아노, 외우느라 힘들어”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피아노 연주 연습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이창용은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린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연출 김지호·제작 (주)쇼앤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노를 외우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천재 피아니시트 '스티븐' 역을 맡은 이창용은 "이 작품은 안무만 없지 다 있다. 연습기간도 9주 정도 됐는데 창작뮤지컬을 만들 수도 있는 시기다"라며 어느 작품보다 대화를 많이 하며 연습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아노 연주는 기본적으로 칠 줄 아는 사람이면 쉬웠을 텐데 우린 무식하게 외웠다.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도 있고 우리도 연주하는 것도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하나라도 배우는 게 있어 다행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은 이상한 괴짜교수 마슈칸과 자시 세계에만 갇혀있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전혀 어울릴 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김수로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면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송영창 김세동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이 참여한다. 1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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