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구단 공식 SNS에 한글 게재 “여러분이 잠드신 사이에…”

입력 2015-09-1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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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홈 데뷔전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직후 토트넘은 단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골을 기록한 소감에 대해 "상대팀이 잘하는 팀은 아니지만 우리팀이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일단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많은 팬 분들이 아침까지 경기를 시청해 주셨을 텐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런 응원에 힘입어서 멀티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현지 팬들에 대해서도 "프리미어리그 팬들과 멋진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팬들이 홈 경기장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골을 넣고 승리한 기분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이기려 노력하겠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첫 단추를 잘 꿴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임해줬다고 생각 한다"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구단 공식 SNS에도 손흥민의 활약이 알려졌다. 해당 SNS에는 손흥민 골에 대해 한글로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여러분이 잠드신 사이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홋스퍼의 3-1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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