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크로스진이 지난 7일 발매한 일본에서의 3번째 싱글 앨범 'Love & Peace / sHi-tai!'은 10월 첫째주 위클리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10월 6일자)에서 발매와 동시에 8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크로스진은 오리콘 포인트 86,128점을 획득, 총 9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유지하며 주간 차트에서도 2위에 올랐다.
크로스진은 지난 1월 2년여만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퓨처(Future)’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싱글 출시에도 일본에서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그리고 약 9개월만에 더 큰 성장을 이뤄냈다.
양A면 싱글 형태로 제작된 크로스진의 이번 3번째 싱글 앨범에서 ‘Love & Peace’는 7월부터 TV 도쿄 애니메이션 ‘드웰 마스터즈VSR’의 엔딩 테마로 쓰였으며, 일본어로 '하고 싶다'를 뜻하는 ‘시타이(sHi-tai!)’는 후지 TV 드라마 ‘그래도 나는 널 좋아한다’의 주제곡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지난 10일 오다이바 비너스 포트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는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일본, 스포츠 호치, 도쿄 중일 스포츠 등 일본 주요 매체 신문 지면에까지 실려 크로스진에 대한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속사 아뮤즈 관계자는 “크로스진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그간 다양한 루트로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해왔으며, 팬미팅 및 다양한 팬 이벤트 뿐만 아니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라디오 DJ에 드라마 출연까지 섭렵한 리더 신과 영화 및 드라마로 활약한 타쿠야, 일본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세영 등 멤버별로 고르게 활약이 이어지며 꾸준히 어필했던 것도 이 같은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일조가 된 것 같다.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진은 현재 한국 컴백 앨범도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