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작품은 김우빈과 수지가 각각 3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며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임주환과 임주은이 합류하면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김우빈과 수지는 각각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과 슈퍼을 다큐PD 노을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스타 검사에서 차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아버지와 재계서열 열손가락 안에 드는 KJ그룹의 외동딸인 엄마를 둔 KJ그룹 기획총괄 본부장 최지태 역으로 나선다.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으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임주은은 여당총수이자 가장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와 대대로 장관과 국무총리를 배출해 낸 집안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윤정은 역을 맡았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애지중지 부모님의 사랑을 받은 것과 달리 중학교 때부터 삐딱선을 탔던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모를 비밀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임주은은 ‘기황후’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다.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 이경희 작가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김우빈, 수지에 이어 임주환과 임주은까지 이경희 작가의 신작 ‘함부로 애틋하게’에 합세하면서 작품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방송 예정.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동아닷컴DB·블러썸 엔터테인먼트·킹콩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