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소년 유닛 순정L, 80년대 대표곡 ‘풍선’ 리메이크

입력 2015-12-1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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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인기 락 그룹이였던 다섯손가락이 발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풍선’이 순정소년 유닛, 순정L에 의해 재탄생된다.

지난 7월 신인으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일본 오리콘 통합차트 5위에 입성하며 주목을 받은 순정소년은 유닛 순정L을 결성하고 일레트로닉 댄스 버젼으로 재탄생된 ‘풍선’을 10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순정L의 ‘풍선’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랩을 주축으로 4옥타브의 고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누의 후반부 에드립 부분이 인상적이며, 원곡의 작사, 작곡의 이두헌, 김성호 씨도 그의 고음역대에 반해 별도의 저작권료 없이 리메이크하도록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또 10년 전 동방신기가 ‘풍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경험이 있는 만큼, 순정L도 그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순정소년 소속사 (주)아이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억이 아련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이상을 담은 곡”이라며 “K-POP의 대통령 격인 동방신기의 풍선과는 비교자체를 할 수 없다”며“10년이 지난만큼 순정L만의 색깔이 담겨있는 음악 그 자체로써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정소년은 당분간 일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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