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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동아닷컴DB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하하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좋아요를 누르면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주겠다”고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 누리꾼은 해당 글을 게재하면서 버젓이 하하와 별 부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러나 소속사 확인 결과 이는 사칭으로 밝혀졌다. 하하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방금 이 게시물을 확인했다.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상업적으로 저 사칭하시는 분! 이제 경고 없이 조치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칭 SNS와 관련한 팬들의 문의에 “나 아니에요” “속지 마세요 절대”라고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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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SNS 캡처.
하하의 SNS 사칭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대해 하하 측은 지난 7월 “최근 하하(본명 하동훈)를 사칭하며 메신저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종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확인 결과 하하 본인이 아님을 정확히 밝힌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하하와 함께 ‘런닝맨’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고 있는 유재석도 최근 사칭 페이스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