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초상’ 이동진의 캠프시네마 시네마토크 개최

입력 2016-01-05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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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을 매료시킨 최고 화제작 ‘아버지의 초상’이 이동진 평론가와 ‘영원한 청년작가’ 소설가 박범신의 연이은 선택을 받았다.

제68회 칸영화제에서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연기_The Playlist”, “담담한 일상으로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했다_Variety”는 찬사를 받으며 남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애큐메니컬 특별언급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쥔 ‘아버지의 초상’. 이 작품은 이동진 평론가와 박범신 작가의 연이은 선택을 받으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버지의 초상’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티에리’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은 영화다.

먼저 오는 23~24일 개최되는 영화만을 위한 심도 있는 강의와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영화캠프 프로그램 ‘이동진의 캠프시네마’ 시네마토크에 ‘아버지의 초상’이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작품으로 상영 후 60분간 영화에 대해 해설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도덕적 딜레마에 부딪히면서도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표현해낸 프랑스 명품 배우 뱅상 랭동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물론, 거장의 반열에 오른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연출력까지 함께 언급하며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1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이동진의 캠프시네마’는1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동진의 캠프시네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월 21일(목)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소금’의 저자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이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톡 행사에 참여하기로 해 애독자들과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붙박이 유랑인이 된 아버지들을 통해 인생이 짠맛, 신맛, 단맛, 쓴 맛, 매운 맛을 모두 지닌 소금과 같다는 사실을 말했던 저작 ‘소금’의 박범신 작가가 영화 ‘아버지의 초상’에 대해 바라본 깊이 있는 감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아버지들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평단의 연이은 찬사를 받은 칸영화제 화제작 ‘아버지의 초상’과 박범신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을 예정한 CGV아트하우스 시네마톡은 오는 1월 11일(월) 예매 오픈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월 28일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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