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4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윤량(한예리)이 공양왕이 되는 왕요를 유혹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정몽주(김의성)는 정도전의 조선 건국 계획을 알게 된 후, 고려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다가 왕의 후손 왕요를 찾아갔다.
하지만 왕요는 이미 예인이자 절세미녀인 윤랑의 춤사위에 빠져 있어 정몽주를 실망하게 했다.
윤랑은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과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칼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긴 천을 이용한 고혹적인 춤사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요는 춤을 추는 윤랑을 보며 “너의 춤을 보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가 방송에서 선보인 안무는 직접 창작한 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해왔다.
한예리는 촬영 당시 신경수 감독과 섬세한 상의 끝에, 극과 캐릭터에 맞는 안무를 직접 창작하며 스태프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