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한화 이글스 선수들 집안 싸움, 필드서 불꽃 튀는 신경전

입력 2016-01-20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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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필드에서 적으로 만났다.

20일 방송되는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선수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in Guam’ 4회에서는 ‘이글이글’ (한화 정근우, 김경언, 채지은 프로)과 ‘신구이글’(한화 송신영, MBC SPORTS+ 정민철 해설, 이은주 프로)의 대결이 공개된다.

전,현직 선수들의 맞대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경기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펼쳐진 예선 4차전에서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한 한 지붕 두 이글스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입담꾼 정근우는 선배 신구이글 팀의 구호를 보며 ‘추한 퍼포먼스’라는 다소 과감한 발언으로 상대를 자극했고, 이에 정민철, 송신영은 티샷을 준비하는 정근우에 “드라이버 길이가 유달리 짧아 보인다”고 응수해 필드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구이글‘(한화 송신영, MBC SPORTS+ 정민철 해설, 이은주 프로)을 경악케 한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팀원들을 일순간 혼돈에 빠뜨린 그 사건 이후, 신구 이글은 오히려 승리를 자신했다는데, 과연 신구이글의 승리 토템은 무엇이었을까?

치열한 설(舌)전이 펼쳐졌던 두 팀의 경기 결과는 20일 밤 9시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선수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in Gu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스포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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